▼2020년/건강 후기

[장염 재발] 이번엔 내과 방문 후기

ITISIK 2020. 1. 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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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9년 12월 06일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을 옮긴 것입니다.

 

  ㅜㅜ 이전에 스트레스성 장염을 앓았던 (https://itisik.tistory.com/45) 포스트를 쓴지 얼마나 됐다고 또 다시 장염이 찾아왔다. 의사쌤 피셜에 의하면 이번엔 바이러스성 장염이 의심된다고 하셨다.

 

  경험으로는 두 번째인데 이젠 프로 장염러가 다 됐나보다. 배가 아픈 그 느낌에 따라 빠르게 판단이 선다. '이것은 장염이다'라고. 우선은 지난번에 덕 봤던 '생강청'을 근처 마트에서 샀다. 원래 먹던 브랜드 것은 없어서 급한대로 백설 것으로 구매했다. → 너무 달다.

 

  그리고 생강차를 타 먹으면서 생각했다. 지난 번 장염 때 병원을 가지 않고, 적당히 스멕타 먹고, 밥도 조금... 죽도 조금 먹었던 터라 오래 앓은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바로 병원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학원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학원 근처(당산역)에 있는 내과를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찾은 문현창내과의원.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의사 선생님이 차분하고 꼼꼼하게 진찰해주셔서 좋았다. 아래는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국에서 사온 약들이다.


1. 스멕타

스멕타

  나의 친구 스멕타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미네랄이 주된 성분인 점토들이 장의 좋지 못한 성분들을 흡착시켜 배출시키는 원리를 갖는 약이라고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배가 아플 때 스멕타를 먹으면 확실히 덜 아픈 것 같아서 이 약이 너무 반가웠다. 스멕타의 경우 처방전 없이도 구매는 가능하다는 점은 참고사항!

 

2. 로프민

로프민 캡슐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57XA11A1660A0057

 

로프민캡슐

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여 지사효과를 나타내는 약 흰색 분말이 든 상, 하부 흰색의 경질캡슐제 Loperamide Hydrochloride 로페라미드염산염 2mg Loperamide

100.daum.net

  설사 증상이 있을 때에만 먹는 것으로 안내받은 로프민이다. 지사 효과는 뛰어난 것 같은데 그래서 아예 변을 못 보게 되는 경험을 했다. 왜 필요할때만 먹으라고 하셨는지 알겠습니다...

 

3. 약 봉투를 잃어버려서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알약 삼총사

정체 모를 알약 삼총사

 

  이렇게 처방 받은 약을 꼬박 이틀 동안 챙겨서 먹고, 하루에 한 끼만 저녁 8시 쯤 본죽 반 그릇을 먹으니 그래도 3일 째부터는 간단한 한식 식사가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조심하고 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오늘 점심에 회덮밥을 먹기도 했다. ㅋㅋㅋ

  아무튼 다시 한 번 아프면서 역시 사람은 건강이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기존에 챙겨먹던 저렴이 유산균이 떨어져 가는데 이번엔 조금 비싸더라도 장에 좋은 김치요거를 먹으려고 생각중이다.

  여기까지 장염으로 아픈 후기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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