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횡문근융해증

[횡문근융해증] 입원 3일차 (9/26)

ITISIK 2020. 10. 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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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글은 옳지 못한 의학 지식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글을 읽으시는 분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라면, 약사 또는 전문의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각종 수치
구  분 AST(eGOT) ALT(eGPT) LDH CPK(CK, total) BUN Creatinine
참고치 0-40 0-40 200-450 0-250 8.0-24.0 0.50-1.20
입원 전일 1,640 390 6,860 159,700 11.6 0.98
입원 1일차 - - 9,378 195,810 8.5 0.83
입원 2일차 2,245 487 6,601 143,890 5.9 0.72
입원 3일차 1,743 431 3,834 106,290 6.2 0.67

_____INDEX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4인실 병실
2. 수액 추가
3. 식사
4. 면회와 병원내부

[횡문근융해증] 입원 1일차 (9/24)
[횡문근융해증] 입원 2일차 (9/25)


[횡문근융해증] 입원 4일차 (9/27)
[횡문근융해증] 입원 5일차 (9/28)
[횡문근융해증] 입원 6일차 (9/29) - 오전 퇴원

[횡문근융해증] 퇴원 이후 외래 진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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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인실 병실

  아래 사진은 새벽에 찍은 사진인데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어르신께서 새벽마다 깨시고 소리를 지르시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 잠에서 깼었다. 게다가 26일 새벽에는 아래 사진처럼 불도 밝게... 켜져 있었기 때문에 그냥 밤새 뒤척였던 기억이 있다.

 

   이제서야 드는 생각이지만 불은 그냥 내가 일어나서 껐으면 됐을텐데, 당시에 어르신께서 어둡다고 소리지르셔서 보호자께서 켜셨기 때문에 그냥 냅둬야 한다고 생각한것 같다.

 

  아무튼 1인실 병실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다른 분들과 함께 생활해야하기 때문에 소음, 냄새 등은 감안해야하는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엄청 밝다...

 

2. 수액 추가

  사실 이 링거가 추가된 건 입원 직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만, 어떤 종류의 수액인지 사진을 입원 3일차에 되서야 촬영했었는데, 사진을 기준으로 입원 후기를 작성하다보니 3일차에 수액 추가 내용을 적게 되었다. 처음 이 링거를 추가했을 때에는 전자장비를 이용해서 투입되는 양을 굉장히 섬세하게 디스플레이 했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간호사 분들께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고 하셔서 이후에는 그냥 아날로그 양 조절기로만 투입했다.

 

  멸균 식염수 이외에 추가된 수액은 아래 사진의 수액인데, CPK를 비롯해서 여러 높은 수치들을 빠르게 희석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용액이라는 설명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들어가는 속도는 멸균 식염수보다 훨씬 느리게 들어갔었다.

 

3. 식사

  만약 나오는 밥의 양이 적다고 생각해서 식당 관계자 분께 여쭤보니, 간호사 분께 말씀드리면 된다고 말슴해주셨다. 간호사분께 말씀드리면, 식당으로 올라가는 인적사항에 '밥 많이', '반찬 많이', '국 많이' 등의 의사표현을 적어주시기 때문에 식당에서 해당 요구사항에 맞추어 밥을 내어주신다.

아침(밥 위의 가지무침과 나물무침 반찬은 기존 반찬이 아니다.)

 

점심

 

저녁
맞은 편 병상의 보호자 분께서 나눠주신 반찬과 김밥

 

4. 면회와 병원내부

  병원에 3일 있다보니, 답답해서 늦은 밤에 산책(?)을 나갔었다. 필자가 입원했던 때는 20년 9월로 한참 코로나로 전세계가 시끄럽던 때였다. 그렇기 때문에 면회도 전면적으로 금지 되어있었다. 친구, 애인등의 면회는 아예 불가능했고 오로지 보호자 단 한 명만 면회가 가능했으며 상주 보호자 또한 단 한 명만 가능했기 때문에, 다른 보호자가 오려면 보호자간의 교대(?)가 있어야 한다.

늦은밤의 병원 복도
코로나로 인해 면회는 전면 금지되어 있다
수납과 각종 서류를 발급하는 창구

  이렇게 병원을 한 바퀴 돌고 나서 다시 자리로 돌아와 잠에 들었던 날이었다. 이상으로 입원 3일차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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