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IT 제품 후기

[Apple]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 구매 고민기

ITISIK 2020. 4. 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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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어려서부터 스마트 폰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싶었고, 태블릿 PC는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오픈소스인 안드로이드의 특성상 여러가지 파일을 다운로드 받거나 활용하기가 쉽고, 조악할 순 있으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그 확장성이 마음에 들어서이다. (사실 요즘엔 삼성페이를 놓지 못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서 태블릿 PC는 애플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었던 이유는 차원이 다른 최적화와 수준 높은 전문가급 어플리케이션 등이 이유였다.

 

  하지만 매일 선망만 할 뿐 선뜻 구매하기엔 너무나 고가였기 때문에 고민을 꽤 오래했지만, 결국 이번에 4세대가 나오자마자 지르게 되었다.

 

  이번 글은 필자가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구매하기까지 겪은 모든 고민(가격, 저렴하게 사는 방법, 11인치와 12.9인치 중 어느것을 구매할 것인가, WIFI 전용 모델과 WIFI + Cellular 모델 중 어느것으로 할 것인가, 아이패드 프로여야 하는가)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혹시라도 유튜브 혹은 넷플릭스 시청용 아이패드를 찾는다면, 부디 '프로'는 구매하지 마시기를 권장드린다. 그대가 부자라면 상관 없겠지만 일반적인 영상시청용으로 사용하기에 아이패드 프로 제품은 너무 오버스펙(사양)이다.

 

 

  사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제품의 경우 5세대 제품이 2020년 하반기 혹은 2021년 상반기에 출시될 루머가 선명해지면서 토사구패드가 기정 사실로 굳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그냥 구매했다. 다음 세대에 더 고사양(A13X 프로세서, mini-LED 등)으로 나올 아이패드 프로가 마음에 걸리지만, 그만큼 가격도 많이 높아질 것 같아서 그냥 이번에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간단한 아이패드의 역사]

 

  [TMI 주의]

  ※ 토사구패드란?

  2012년 3월, 아이패드 3세대가 발표된지 7개월 만인 10월에 후속작인 아이패드 4세대가 발표되는 바람에 3세대는 버려진 꼴이 되었다. 그래서 졸지에 아이패드 3세대는 토사구패드, 구뉴패드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비교적 낮은 성능에 뭔가 구동이 버거웠던 3세대와 달리, 너무나도 매끄럽게 작동하는 4세대 제품은 3세대 구매자의 깊은 분노를 이끌어내기엔 충분했다.

 

 


1.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방법은 매우매우 많겠지만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많지 않다. 필자가 아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많은 방법중 일부겠지만,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봐 공유 차원에서 적으려한다.

 

1)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학생할인

  대부분의 맥 제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만약 본인이 대학교 재학중이거나 학부모, 교직원이라면 가장 간편하고 확실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구매법이다. 공식 홈페이지의 최고 장점은 2주 이내에는 무조건 교환/환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2) 쿠팡 사전 예약구매 혹은 일반 판매시 카드 할인

  이번에 작은 대란(?)이 일었던 쿠팡을 통한 신용카드 할인(20%)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으나, 필자도 놓쳤다. 1차 예약 구매는 오전 10시에 오픈되었으며, 2차 예약 구매는 오전 11시에 오픈되었었다. 애플코리아와 정식으로 계약 맺은 쿠팡의 판매이기에 믿을만하나, 2주 이내 무조건 교환/환불은 불가능하다.

 

 

3) 네이버 페이 충전 시 1.5% 추가적립 및 리뷰 포인트를 활용한 할인

  네이버페이 충전시 1.5%를 추가적립 해주는 것과, 리뷰 작성 및 사진/동영상 리뷰 작성시 추가로 주어지는 포인트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할인 받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유통경로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서 다소 찝찝한 것이 단점이다.

 

 


2. 11인치냐 12.9인치냐?


  여자친구가 11인치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서 몇 번 써보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동하면서 볼 일이 많으면 11인치, 사무실 책상, 카페 테이블 등에서 필기 등을 할 일이 많으면 12.9인치. 멀티 태스킹을 많이하지 않으면 11인치, 많이 하면 12.9인치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데서 12.9인치로 본다면, 상하좌우에 있는 분들, 내 뒤에 있는 분들과 모두 함께 감상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12.9인치를 구매했다. 멀티 태스킹을 자주할 것 같아서 내린 결정이었다.

 

 


3. WIFI 전용 모델이냐 WIFI+Cellular모델이냐?


  우선 적지 않은 분들이 착각하신다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Cellular는 흔히들 알고있는 3G, LTE, 5G 등의 데이터를 부르는 말이며, 셀룰러 지원 기종이라고 반드시 통신사를 통해서 개통해야 사용가능한 것이 아니다. 개통한 유심칩을 꽂아서 사용하면 스마트 폰처럼 요금제 만큼의 데이터를 편하게 사용가능한 것이고, 유십칩을 꽂지 않으면 그냥 WIFI만을 사용해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처음에는 WIFI 전용 모델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어서 Cellular 모델을 구매했다. 당분간은 알뜰폰 USIM을 구매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4. 학생할인을 통해서 구매한 아이패드


  다음 포스트에서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학생할인을 통해 구매한 아이패드의 배송과 관련된 내용을 적으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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