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방구석 통계학

[자바스크립트의 역사] 2009년에 권고된 ECMAScript5와 2015년 6월에 권고된 ECMAScript6의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CMAScript6에 강력하고 유용한 기능이 많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사용이 권장되지만, Internet Explorer 11버전에서의 구현율이 11%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대신 다른 브라우저들의 경우에는 최신 버전을 기준으로 97% 이상 구현되었기 때문에, IE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는 ECMAScript6로 마음껏 개발할 수 있다. 아래는 웹 브라우저별 ES6의 구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이다. https://kangax.github.io/compat-table/es6/

다음 내용 >> 객체란, 실제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는 공간을 추상화하기 위해 나타난 개념이다.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물을 객체로 만들어서 생각할 수 있다. 객체는 크게 보았을 때, 두 가지를 포함하고 있다. 바로 속성(Property / Attribute)과 기능(Function / Method)이다. 영어이름이 다양하게 붙는 이유는 상황에 따라 혹은 사람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건 마치 우리의 멀쩡한 이름을 두고 별명으로 부르는 친구나, 집에서는 아들/딸로 불리우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실제 우리 주변의 사물도 속성과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에는 볼륨, 신호세기, 배터리 잔량이라는 속성이 있고, 볼륨업/다운, 신호세기 감지, 배터리 잔량 감지 라는..

다음 내용 >> 이번에 배울 내용은 수학과의 집합론 수업이나, 기타 교양의 논리학 수업을 들었다면 알 수도 있는 내용이다. 혹, 그런 교육을 받아본적 없다고 하더라도 겁먹지 말자. 참 또는 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문장을 얼컫어, '명제'라고 한다. 아래는 명제의 예이다. 1은 4보다 크다. 모든 정수의 합은 9999보다 크다. 9 - 7 = 2이다. => 참인지 거짓인지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명제에 해당한다. 아래는 명제가 아닌 것의 예이다. 저 꽃은 아름답다. 나는 잘 생겼다. 그는 코딩을 잘 한다. => 아름답다, 잘 생겼다, 코딩을 잘 한다의 기준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명제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러한 명제를 간단하게 기호로 p, q로 나타낸다.그러면 아래 표와 같은 상황을 생각할 수 있다. ..

다음 내용 >> 단위원이란, 반지름의 길이가 1인 원을 의미한다. TMI로 수학에서 단위라는 말이 들어가면 1을 의미한다. 단위 삼각형, 단위 사각형 모두 한 변의 길이가 1인 도형을 의미한다는 뜻이다. 삼각비의 정의는 단위원으로부터 출발한다. 우선 원주율이라고도 부르는 파이(π)에 대한 정의를 먼저 살펴보자. 단위원에서 그 반지름의 길이인 1만큼의 실이 있다고 생각하자. 그리고 원의 둘레를 따라 이 실을 두었을 때, 실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의미하는 각도를 숫자 1이라고 치면, 각도가 180도가 되었을 때 그 각도를 의미하는 숫자는 3.141592..로 나가는 숫자가 되고 이를 원주율 파이라고 정의했다. 이러한 단위원이 그려진 좌표평면의 원점에서 세타(θ)가 각이 되도록 직선을 그었을 때 그 직선과 단위..

다음 내용 >> 합성함수란, 말 그대로 2개 이상의 함수를 합성한 것이다. 예를들어 f라는 함수의 입력값이 3일 때 출력값이 2라고 가정하고, g라는 함수의 입력값이 2일 때 출력값이 1이라고 가정해보자. 이때 g(f(3))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괄호의 가장 안 쪽부터 풀어나가면 쉽게 풀 수 있다. f(3)이 2라고 했으므로 이(g(f(3)))를 g(2)로 고쳐 쓸 수 있고, g(2)의 출력값은 1이라고 했으니 최종 정답은 1이 된다. 이와 같이 2개의 함수 뿐만 아니라 여러개의 함수들을 합성시켜서 원하는 값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 된다. 지금은 예를 통해 합성함수에 접근하기 위해서 간단한 숫자만을 예로 들었지만, 논리적으로 다양한 처리가 이어지는 프로그래밍에서 어떤 함수(여기에서는 함수 f)..

다음 내용 >> 함수(function)란, 기능이다. 우리 주변에서도 '기능'을 가진 많은 물건을 찾을 수 있는데 가장 예로 들기 좋은 것이 자판기나 키보드이다. 키보드에서 'ㅋ'에 해당하는 키를 클릭하면 'ㅋ'이 나온다. 자판기에 돈을 넣고 알로에 음료 버튼을 누르면, 알로에 음료가 나온다. 이는 곧 함수다. 수학에서의 함수는 입력값에 대한 반환값이 단 하나라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그대로 따라한 것이 프로그래밍의 함수이다. 다만 차이라면, 프로그래밍에서의 함수는 입력값의 개수가 0개일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키보드에서 'ㅋ'에 해당하는 키를 클릭했는데 'ㄱ'도 나오고 'ㅋ'도 나오면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다. 일종의 고장난 키보드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판기도 알로에 음료 버튼을..

다음 내용 >> 내일부터 회사의 한 직원분을 대상으로 자바스크립트 코딩 과외를 하기로 했다. 하필 자바스크립트인 이유는 우리 회사에서 초급자에게 가장 많이 부여하는 파트가 웹 화면 개발이기 때문이다. 짧아야 4시간, 아마도 6-8시간 정도 과외가 진행될 것 같다. 내일 하루를 위해 나는 이번 주 내내 진도 나갈 부분에 대해서 먼저 공부하고, 어떻게 이 내용을 전달할지 고민해보았다. 내 과외 방식은 언제나 그래왔듯, 프로그래밍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이런 고민이 필수이다. 우선 수학에서 의미하는 함수와, 프로그래밍 개념에서 의미하는 함수에 대해서 설명하고, 기본적인 삼각비, 그리고 진리표, 이진법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한다. 물론, 문과생에 비전공자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