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에서 실시한 여러건의 투자를 바탕으로 테라펀딩을 비판하는 글은 아니지만, 아래 적은 내용들은 이번 한 건 만으로도 테라펀딩을 비판하기에 충분한 객관적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부터 꾸준히 글을 작성해오던 제3357차 서귀포 시내 근교 도시형생활주택 시축사업 리파이낸싱 건에 대한 내용이다.
테라펀딩은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거나,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지 않고 있다.
근거 1. "추가로 확정되거나 변동되는 사항이 있으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적시해두고, 실제로는 변동사항이 있어도 업데이트 하지 않는다.
위 공지사항 스크린 샷은 2020년 05월 31일 20시 51분에 스크린샷 한 것으로, 공매에 대한 내용이 일절 포함되어 있지않다. 하지만 실상은 아래와 같다.
이미 진행중인 공매 중 4차례 유찰된 상황이다.
이것이 의문 첫번째이다. 왜 테라펀딩은 이 내용에 대해서 제 때에 공지해주지 않는가?
근거 2. 100번 양보하여 공지사항은 시스템 적인 이유로 빠르게 업로드 하지 못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전화 응대를 하는 상담사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
상담사에게 2주에 걸쳐서 3~4차례 전화를 걸어 현황을 물었으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 변동된 바 없다. 종합하여 공지할 예정이다.(이후 공지 안 함.) 상담사인 저도 이 상품에 돈이 묶여있다. 이번 주 중에 공지될 예정이다.(이후 공지 안 함.) 등 변명을 위한 기계적 답변만을 반복할 뿐이었다. 필자가 전화로 윽박을 지르거나 화를 내지는 않았냐고 물을 수 있는데 전혀 그런 분위기로 묻지 않았다. 통화 녹음도 되어있다. 필자가 투자한 금액은 50만원이다.(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금액지만.) 50만원 정도면 소액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금액에 인성을 팔고 싶지는 않았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왜 상담사들은 차분하게 질문하는 투자자에게 거짓으로 답변했는가? 이것이 테라펀딩이 '상환지연' 및 '연체'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란 말인가.
이 이외에도 의구심이 드는 부분은 몇 가지 있으나 이는 단순 의혹 내지 의구심으로 그 근거가 될 수는 없다. 다만 위에 적은 2가지 근거는 명확하게 객관적인 근거로써 테라펀딩에 대한 신뢰를 마이너스 시키기에는 충분하다.
이러한 경험을 근거로 앞으로 부동산 소액투자를 진행하면서 테라펀딩에서 진행하는 펀딩은 결단코 진행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이후에도 테라펀딩의 대응 및 본 투자건에 대한 경과는 꾸준히 포스팅 하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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