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내부 1층 광장(?)에 위치한 쉐이크 쉑 버거(쉑쉑버거)에 갔다.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어서, 비싸다는 사실은 알지만 경험 차원에서 방문했던 것이었다. 가격은 정말정말 사악하다. 웨이팅은 없었다. 한 3분 걸린 줄을 선 것 외에는. 메뉴판 사진은 촬영을 깜빡했다...
SHACK 버거 -------- 6,900원
프렌치 프라이 ------- 3,900원
치즈 프렌치 프라이 - 4,900원
바닐라 쉐이크 ------- 5,900원
초코 쉐이크 ---------- 5,900원
ㅎㄷㄷ...
홀의 분위기는 이렇다. 주말인거 감안하더라도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 자리 먼저 꼭 잡고 주문하는게 나을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다만 창문 옆자리이고 계절이 계절이고 날씨가 날씨인지라 한기가 들었다.
진동벨이 울리면 PICK UP대에서 진동벨을 보여드리고 주문한 것을 받아오면 된다. PICK UP대에는 물티슈가 비치되어 있다.
PICK UP대 오른편으로는 셀프바가 있다. 빨대와 휴지, 케첩과 머스타드, 물과 손 소독제가 있으며 그라인더에 들어있는 통후추와 소금 그리고 마요네즈가 비치되어 있다.
버거에서는 당연 패티가 가장 괜찮았다. 그리고 토마노와 양상추도 신선한 것 같았다. 하지만 6천 9백원을 내고 먹어야 하는가? 질문한다면 잘 모르겠다고 답할 것 같다.
감자튀김은 다른 패스트 푸드점보다 기름기가 적어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치즈 감자튀김은 느끼하기만 하고 별로였다. 만약 친구가 그냥 감튀와 치즈 감튀 중 추천을 해달라하면 그냥 감튀를 추천할 것이다.
바닐라 쉐이크와 초코 쉐이크다. 쉐이크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진득하고 달지만 너무 달지 않아 먹기에 딱 좋았다. 양도 적지 않았다.
진득한 쉐이크라는 사실을 반증이라도 하는 듯, 빨대에 빨려 올라온 쉐이크가 잘 내려가지 못한다. 다음에 또 타임스퀘어를 찾게되면, 이곳에서 쉐이크만 사들고 쇼핑하러 다닐 것 같다. 이 말은 버거나 감자튀김에서는 딱히 가격적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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