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횡문근융해증

[횡문근융해증] 입원 5일차 (9/28)

ITISIK 2020. 10. 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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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글은 옳지 못한 의학 지식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글을 읽으시는 분의 건강에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약사 또는 전문의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각종 수치
구  분 AST(eGOT) ALT(eGPT) LDH CPK(CK, total) BUN Creatinine
참고치 0-40 0-40 200-450 0-250 8.0-24.0 0.50-1.20
입원 전일 1,640 390 6,860 159,700 11.6 0.98
입원 1일차 - - 9,378 195,810 8.5 0.83
입원 2일차 2,245 487 6,601 143,890 5.9 0.72
입원 3일차 1,743 431 3,834 106,290 6.2 0.67
입원 4일차 - - 2,112 66,715 6.8 0.69
입원 5일차 561 334 - 38,770 - -

_____INDEX__________

1. 새벽부터 흉부 X-Ray 촬영

2. 수액 2종 > 수액 1종

3. 식사

4. 나가며

 

[횡문근융해증] 입원 1일차 (9/24)

[횡문근융해증] 입원 2일차 (9/25)

[횡문근융해증] 입원 3일차 (9/26)

[횡문근융해증] 입원 4일차 (9/27)

 

[횡문근융해증] 입원 6일차 (9/29) - 오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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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부터 흉부 X-Ray 촬영

  새벽 4시 쯤이었을 것이다. 평소와 같이 혈액과 소변만 채취하시는 줄 알았는데, 간호사 분께서 아래 사진과 같은 종이 한 장을 주시면서 흉부 X레이 촬영을 하고 올라오라고 일러주셨다. 말씀의 포인트는 지금 내려가도 대기인원이 적지 않을것이라는 말씀이었다. 비몽사몽한 와중에도 대기인원이라는 단어 하나에 반응해서 바로 내려갔었다.

X레이 촬영 시 지참할 종이

  내려가니 정말 사람들이 많았고, 대기 명단이 있어서 환자 혹은 보호자가 직접 이름을 적어야 했다. 이름과 함께 입원해 있는 호실도 적어야 했는데, 내 호실을 외우고 있지 않아서 당황했으나, 위 종이에 호실이 적혀 있어서 다행히 잘 적을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X-Ray 촬영 대기중 찍은 사진이다. 어제 점심~저녁쯤에 오른팔에서 다시 왼팔로 링겔 주사 위치를 변경했다. 그리고 퇴원할 때까지 이 왼팔 링거는 유지되었다.

엑스레이 촬영 대기중

 

2. 수액 2종 > 수액 1종

  기존 멸균생리식염수와 포도당 5%, 탄산수소나트륨 8.4%의 수액 두 가지를 맞고 있었는데, 후자를 빼고 다시 입원 당시처럼 멸균생리식염수만 맞기 시작했다. 이제 수치가 많이 떨어져서 내려진 조치라고 말씀하셨다.(19만 5천에서 3만 8천으로 떨어졌으니 많이 떨어지긴 했지...)

수액이 멸균생리식염수만 남은 상황

 

3. 식사

엄마께서 가져다 주신 집반찬을 추가해서 먹으니 물려가던 병원밥을 다시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엄마가 짱이다.

아침
저녁

 

4. 나가며

  위 사진은 입원해 있는 동안 있었던 일들과, 퇴원하고서 무슨 일을 해야할지 정리하다가 지쳐서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간호사 분께서 내일 퇴원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지만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보험사에 퇴원시 필요한 서류를 물어봐두라고 말씀해주셨다. 다행히 얼마전에 실비보험을 가입해둔 덕에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아무튼 보험사에 알아보니 실비 보험 청구에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았다.

진단명이 있는 입퇴원 확인서(진단서로 대체),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초진차트 이상 4부.

  아무튼 다음 날(29일)은 대학교 친구들과의 술약속이 있는 날이었는데, 부디 퇴원해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잠에 들었던 날이었다.

 

※ 다음날 퇴원해서 약속에 가긴 했지만, 간수치가 너무 높은 상황이어서 술은 절대 안 마셨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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