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윈도우 설치 혹은 윈도우 포맷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트 이외에도 제가 지인들로부터 받았던 포맷 관련 요청 또는 문의들을 종합할 수 있는 글들을 계속해서 작성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담이지만 흔히들 알고 계신 윈도우는 "Window"가 아닌 "Windows"이기 때문에 윈도우즈가 올바른 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뜻만 통하면 상관은 없죠. ㅎㅎ
TMI로, CD/DVD 보다 USB로 설치하는 것이 훨씬 더 빠릅니다. 본 포스트는 USB로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컴퓨터 포맷 후 윈도우즈 설치를 위해서는 두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1 윈도우즈 부팅 USB
- 아직 만들어둔 부팅 USB가 없다면, 아래 링크(저의 블로그) 글을 통해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https://itisik.tistory.com/125
2. USB로 부팅되도록 BIOS에서 설정된 PC/노트북
- 이는 추후 다른 포스트로 방법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 BIOS에서 USB 부팅 순위를 최우선으로 해두었기 대문에, 잘 셋팅된 USB를 꽂아둔 채로 컴퓨터를 부팅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때 아무키나 누르게 되면 USB로 부팅이 시작됩니다.
▲ 설치한 언어, 키보드 종류 등을 확인하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 지금 설치 버튼을 클릭합니다.
▲ 정품키가 없는 경우 우선 알에 있는 제품 키가 없음(I) 글씨를 클릭하면 됩니다. 만약 보인이 정품 제품키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제품 키를 입력하시고 다음(N) 버튼을 클릭하시면 제품키에 해당하는 운영체제 종류(Home, Education, Pro)에 맞게 설치됩니다.
▲ 다양한 윈도우즈 종류가 있지만, MS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은 순정 iso에는 세가지 버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능이 가장 많은 최상위 버젼은 Education이나 실리적으로 Pro 버전과 차이가 없고 Home 버전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지장이 없는 버전입니다. 참고로 필자는 Pro 버전을 사용합니다.
Q. 저는 어떤 종류를 선택해야 하나요?
A. 게임, 인터넷 서핑, 문서작업 등만 한다. => Home 추천
컴퓨터에 밝고 개발 관련 업무를 한다 => Pro 추천
▲ 동의하지 않을시에는 Windows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 두 선택지 중 "업그레이드"는 기존 Windows의 설정과 설치된 프로그램들을 최대한 유지하는 조건으로 윈도우즈만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을 의미하는데, 불안정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필자도 딱 한 번 해보고 알 수 없는 오류가 나는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일어나서 그 이후로는 선택한 적이 없습니다.
"사용자 지정"의 경우 기존의 설정과 설치된 프로그램을 유지하지 않는 선택지이며, 일반적으로 말하는 "포맷"을 위한 선택지입니다. 또한, 포맷이란 일반적으로 모든 데이터를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지운 뒤 윈도우즈만 설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완전히 새 컴퓨터, 새 노트북에서는 위와 같이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라는 제목의 드라이브가 나타날테지만 새 컴퓨터가 아니고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라면 여러개의 드라이브가 보일 확률이 큽니다.
만약 모든 드라이브(C 드라이브, D 드라이브 등등...)의 분할된 상태와 용량은 유지한 채로 데이터를 지우고 싶다면 각각의 드라이브를 클릭한 채로 "포맷"을 모두 눌러주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 C 드라이브, D 드라이브의 분할을 새로이 구성하고 싶다면 "포맷" 버튼이 아니라 "삭제" 버튼을 클릭하시면 해당 드라이브가 할당되지 않은 공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여기서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란, 파티션이 구성되지 않은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C 드라이브와 D 드라이브 2개로 나누어 사용하는 편입니다.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가지고 파티션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 만들기(E) 글씨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Q. 드라이브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A. 하드디스크 내지 SSD의 드라이버 문제 혹은 하드웨어 문제입니다. 이후 이 문제에 대해서 별도 포스트를 통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처음에는 C드라이브를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C드라이브에는 윈도우를 포함하여 각종 프로그램들이 설치되는데요. 이때 용량이 관건입니다. 예를들어 60GB¹로 C 드라이브를 설정한다고 하면, 60 X 1,024 = 61,440을 크기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할당된 용량(61,440MB)중에서 추가 파티션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윈도우즈 상에서는 59.9GB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게 싫으신 분들은 100MB 정도 늘려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¹ : 필자의 경우 포맷과정을 스크린샷으로 찍기 위해 가상머신을 돌렸기 때문에 기본 용량을 작게 잡았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윈도우10을 설치한다고 하면 최소 100GB(102,400MB + 100MB), 보통 120GB(122,880MB + 100MB)정도로 잡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는 개인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Q. D드라이브는 필수로 만들어야 하나요?
A. 필수는 아닙니다. 주로 백업을 위해 만들어두며 딱히 백업할 일이 없으시다면 전부 C 드라이브로 잡아도 보통은 무방합니다.
▲ 앞서서 언급한 시스템 파일에 대한 추가 파티션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알림창입니다.
▲ 파티션 1과 파티션 2가 시스템 파일에 대한 추가 파티션입니다. 파티션 3이 우리가 의도한 C 드라이브용 파티션이고, 이 상태에서 Windows를 설치할 파티션 3을 클릭한 상태에서 다음을 클릭하면 윈도우 설치가 바로 시작됩니다.
만약, D 드라이브 이외에 E, F 드라이브 등등... 을 만들고 싶다면 아래 세 장의 스크린 샷을 따라주세요. C 드라이브를 만들때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 아직 할당되지 않은 드라이브를 클릭합니다.
▲ D 드라이브까지만 만들 생각이므로 나머지 용량을 모두 할당하겠습니다.
▲ 모든 드라이브에 대해서 파티션을 할당해준 모습입니다.
▲ 윈도우를 설치하려는 파티션(C 드라이브)을 선택한 채로 다음(N) 버튼을 클릭합니다.
▲ 모든 설치가 완료된 뒤, 자동으로 재부팅이 되는 모습입니다.
▲ 윈도우 설치 이후 재부팅 되면서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설치된 파일들을 정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 Microsoft 입력기를 선택하고 예를 클릭합니다.
▲ 영어를 제외한 제 2 외국어 입력을 자주하는 분께서는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요한 설정이라는데, 우리한테 중요하진 않은 것 같고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설정에 대해서는 아래 스크린 샷을 통해 따라하시면 됩니다.
▲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아마 조직용 설정이 이메일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할겁니다. 애초에 우리는 개인 PC를 포맷한 것이므로 개인용 설정을 클릭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존재하여 해당 계정을 연동하고 싶으신 분들은 바로 전자메일란에 본인의 계정을 입력하고 다음을 클릭하시면 되고, 딱히 어디에 연동되고 이런것도 싫고 추가 가입도 싫으신 분은 저처럼 오프라인 계정을 클릭하면 됩니다.
▲ 오프라인 계정을 클릭하니 한 번 더 온라인 계정을 만들라고 어필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제한된 환경을 사용하겠다고 글씨를 클릭합니다.
▲ 드디어 계정 이름 입력란이 나타났습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계정명 입력 후 다음을 클릭합니다.
▲ 암호를 입력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암호 생성을 원치 않는다면, 그냥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 현재(20년 11월 10일)기준으로 Cortana를 포함한 일부 MS의 기능들이 정상작동하지 않습니다.(한국에서) 온라인 음성 인식 사용 안 함을 선택합니다.
▲ 가끔 PC/노트북으로 네이버 지도, 다음 지도 등을 볼 때 현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GPS를 열어둔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본인 위치가 노출되는 것 같아 찝찝하다면 "아니요"를 선택하면 됩니다.
▲ 내 장치 찾기 기능을 활용하려면 MS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아니요를 선택합니다.
▲ 사용자의 사용 로그를 MS에 전송하는데 허용하는 범위를 묻는 것입니다. 필자는 기본을 선택했습니다.
▲ 마우스 이외의 입력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아니요를 선택합니다.
▲ 사용자 정보를 광고 타겟팅에 사용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아니요를 선택합니다.
▲ 유저의 패턴과 기록을 비식별 자료화 시켜서 사용하고 싶다는 의미일겁니다. 아니요를 선택합니다.
▲ 윈도우10 에 언젠가부터 생긴 타임라인 기능에 대한 내용입니다. 필자는 아니요를 선택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모든 기본 설정을 끝냈습니다. 이제부터는 PC/노트북에서 자동으로 세팅하기 시작합니다.
▲ 1~3분 정도 소요됩니다.
▲ 드디어 바탕화면이 나타났습니다. 여기까지 따라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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